보호자님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?

코로나로 인해 부모님들을 뵙지 못해서 많이 안타깝고 속상하시리라 생각합니다. 오늘 어르신들을 정원에 모시고 한가위  어르신 사랑 효 잔치를 했습니다.

송편과 약식, 식혜, 녹두전, 동태전, 밤, 대추, 소불고기, 고사리/도라지/숙주나물, 사과, 배, 한과, 기장밥에 소고기무국 등 맛나게 차례상을 차렸습니다. 이어서 송지현 명창을 모시고 경기민요 뱃노래, 아리랑, 창부타령 등 10여곡의 민요를 함께 부르며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. 민요를 부르던 송지현 명창이 어머니 생각이 난다며 눈물을 흘리자 어르신들도 같이 우시고... 참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.

각 층의 프로그램실로 이동하시어 어르신들께서 모두 모여 한가위 차례 음식을 함께 나누고, 이어서 전부 2층 프로그램실에 모이셔서 전체가 참여하는 윷놀이를 하였는데, 3층 어르신팀이 2층 어르신팀을 3:0으로 이겼습니다. ㅎㅎ

어르신들께서 참 흥겹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정말 감사하고 좋았습니다. 항상 건강하시도록 "내 부모님을 모신다"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. 보호자님들 모든분들도 가족 친지분들과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. ^-^

2020.9.29. 은샘요양원 대표 김지용 올링